[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군 동이면 주민들과 자연환경국민신탁(대표 전재경)이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지난 여름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동이면 안터마을 생태계 복원을 위한 도랑 청소를 실시했다.

반딧불이 보존활동으로 동이면 안터마을과 인연이 있던 자연환경국민신탁은 램서치코리아의 후원(3천400만원)을 받아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동이면 용죽리 명태곡천과 안터마을 주변 대청호 청소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 정화활동은 옥천 ‘반딧불이 서식지’의 보호와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자연환경자산의 지속 가능한 보전과 관리를 실현하기 위해 계획돼 옥천 주민 25명과 국민신탁 관계자 7명 등이 참여했다.

먼저 7일부터 진행된 복구 작업에는 안터마을 대청호 일원과 명태곡천 일대에 각각 8명과 15명의 지역 주민이 함께 하였고, 안터 대청호 일원에는 주민들이 보트를 타고 이동하며 상류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와 나무에 걸쳐 있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명태곡천 일대에는 주민들이 도보로 이동하며 흙에 묻혀 있는 쓰레기와 떠내려가지 않고 걸려 있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박병욱 환경과장은 “옥천 지역주민을 고용해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후원사인 램서치코리아가 직접 나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감사드린다”며 “금년 수해로 인한 각종 수해쓰레기 수거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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