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4000t 예상…장마·태풍 영향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의 올해 쌀 생산량이 긴 장마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벼 재배 면적은 지난해 3만3천247㏊보다 1.5% 줄어든 3만2천745㏊다.

이를 토대로 한 예상 쌀 생산량은 16만4천t이다. 지난해 17만4천t과 비교해 5.7%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0a(아르)당 예상 생산량도 지난해 513㎏보다 4.2% 감소한 501㎏이 될 것으로 충북도는 전망했다.

지난 7~8월 긴 장마와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의 영향으로 작황 저조, 도복 피해 등이 생산량 감소 요인으로 분석됐다.

정부가 쌀 가격과 수급 안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올해 벼 재배 면적이 준 것도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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