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코로나19 장기화가 지속되면서 ‘코로나 블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재난 상황 속 불안감과 외부 활동 자제에서 오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우울감을 가중하고 있다.

또 공공실외체육시설 제한 및 실내체육시설을(수영장 등) 폐쇄해 여가 취미로 즐길 수 있는 운동이나 신체 활동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그로인해 다수의 사람들이 집에서 운동을 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는 다수의 사람들과 경쟁하며 유희를 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얻는 아주 다양한 ‘육체적·정신적’ 활동을 포괄하는데 집에서의 신체활동 만으로는 흥미를 유발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훈련이 분명히 ‘불가능’ 할 것이다.

현재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해서 많은 기관과 지자체 등에서 스포츠의 변화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지만 복합적이고 다양한  신체활동의 개념을 쉽게 변화하기 어려울 것이다.

스포츠 ‘변화’를 기대하기보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스포츠 문화’를 바꿔야 한다.

예전부터 당연 시 하게 행했던 스포츠 현장에서의 행위들 예를 들어 축구장에서 한 물통으로 같이 물을 나누어 마시는 행위, 승리했을 때 하는 스킨십(포옹, 하이파이브)등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는 선수나 취미활동으로 운동을 즐기는 생활체육인들을 포함한 모든 체육인들이 수많은 종목에서 시대가 변화해도 바뀌지 않는 ‘스포츠만의 문화’가 있을 것이다.

현재 스포츠현장에서 많은 제한이 있고 국민들은 잘 지켜주고있지만 사소한 행동에서 변화하지 않으면 제한은 ‘무의미’하다.

각종 체육시설이 개방하고 ‘거리두기 단계 감소’에 따라서 많은 체육인들이 체육현장으로 나와 신체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코로나 블루’를 예방 할 수 있지만 언제든 우리가 당연 시 하게 생각하던 행동을 했을 때 코로나19가 확산되고 다시 신체활동을 하지 못하는 ‘악순환’을 반복할 수 있다.

일상에서 착용하는 마스크는 이제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되었고 체육시설 출입 시 마스크 착용 유무 와 체온을 측정해 출입하는 것은 이제 평생 해야 할 규칙이다.

이렇듯 코로나19가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언제라도 감염될 수 있고 내가 조심하지 않으면 나의 가족들이 감염될 수 있으므로 방심은 금물이다.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 신체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증진시켜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체육시설 방역 수칙 준수와 개인위생에 힘써 지속적인 운동으로 ‘코로나 블루’를 당당하게 이겨내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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