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 의원 “10명은 행방불명…사전지문등록제도 홍보 강화해야”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최근 3년간 충북지역에서 거주하다가 행방불명된 어린이와 장애인, 치매환자가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도내에서 아동(18세 미만), 장애인, 치매환자의 실종신고 접수는 3천740건에 달했다.

18세 미만 아동이 1천859명, 치매환자 1천26명, 장애인 855명 순이었다.

대부분 행방이 파악됐지만 이 중 올해 8월까지 발견되지 않은 10명(18세 미만 아동 5명·장애인 4명·치매환자 1명)은 행방불명자로 남아 있다.

박 의원은 “어린이나 장애인·치매환자의 실종은 신원 확인이 주요하나 사전지문등록제도가 도입된 지 9년이 되어가도록 등록률은 현저히 저조한 실정"이라며 “지자체와 경찰은 사전지문등록제도 홍보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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