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주택공사 충북지사가 흥덕구 가경지구내 개설한 4차선 도로의 편도 1차선이 반대편 좌회전 차선과 맞닿도록 개설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당초 6월말까지 차선을 변경키로 했으나 늦어지고 있어 운전자들의 불만이 높다. / 6월15일자 14면

주공은 지난 5월말 충북대병원부터 석곡동을 잇는 서부우회도로와 가경택지개발지구를 연결하는 4차선도로를 개설한후 서부우회도로와 만나는 200m 지점 전방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면서 가경동 방면 택지개발지구내 상업지구로 진입하는 좌회전 차선을 중앙선 넘어 반대편 1차선 도로에 만들었다. 이 때문에 복대동에서 서부우회도로 방면으로 진행하던 차량들이 1차선 도로를 따라 직진하면 이 지점에서 중앙선 넘어에 개설한 좌회전으로 진입하게 된다.

이같은 차선구조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데다 운전자들이 이 지점을 통과할 때마다 불편을 호소해 주공이 지난 6월 충북도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 좌회전 차선을 중앙선 안쪽 1차선 도로에 개설토록 하는 내용의 심의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도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는 잘못 설치된 좌회전 차선과 현재 공사중인 개신지구 아파트 단지 진입로의 차선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보완토록 주공측에 요구해 차선변경이 늦어지고 있다.

주공은 이번주에 가경택지개발지구 개설도로에 대한 보완된 심의안을 도교통영향평가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으로 있어 빠르면 8월중에 차선 변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공관계자는 “중앙선 넘어 설치된 좌회전 차선 뿐만 아니라 일부 중앙선의 굴곡이 있어 전반적인 차선을 재검토 했다”며 “도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의 결정이 나는데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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