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농협 충북본부(본부장 염기동)가 도내 추곡 수매와 관련, 농가 희망물량을 전량 수매하기로 했다.

충북농협은 12일 지역 내 쌀 농가의 판로문제 해소와 수급 안정을 위해 농가 출하 희망물량 전량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벼 수매자금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벼 수매는 전년도 대비 6천t이 늘어난 9만7천t을 수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염기동 충북본부장, 임세빈 농협 보은군지부장 등 관계자들은 본격적인 벼 수매철을 맞아 이날 보은지역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농가 의견을 청취했다.

염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을별 또는 영농회별로 출하 일정을 조정, 밀집도를 낮추고 발열 체크 등 방역에도 특히 신경을 써 달라” 며 “농업인들의 한 해 동안 흘린 땀과 정성이 헛되지 않게 차질 없는 수매와 더불어 농가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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