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전·세종…충북도는 20일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제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7일부터 20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된다. 18개 정부 부처 및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국정감사에서 충청권 일정도 대부분 확정됐다.

6일 국회 사무처 등에 따르면 감사 첫날인 7일 국회에서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정무위), 교육부(교육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방위), 외교부(외통위), 문화체육관광부(문체위) 등 주요 정부 부처 대상 국정감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등에 대한 국정 감사도 진행된다.

이어 오는 8일 본부에서 청으로 승격한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과 충북혁신도시의 한국소비자원이 국회의 국정감사를 받았다. 13일에는 법사위가 국회에서 대전고·지법과 특허법원, 대전고·지검에 대한 국정감사를 맡게 되며 15일 환노위가 국회에서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등 기관을 들여다 볼 계획이다.

19일에는 충청권 지자체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대거 예정된 상태다. 교육위 감사 1반은 이날  충남대에서 충남대, 충북대,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대전시교육청과 세종시교육청, 충북·남교육청의 국정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행안위는 세종시청에서 세종시와 세종지방경찰청에 대한 감사를, 이어 오후에는 대전시청에서 대전시와 대전지방경찰청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충북도와 충북지방경찰청은 오는 20일 행정안전위원회의 점검을 받는다.

충북도 국감은 지난 8월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재난안전대응과 복구예방책, 과수화상병 피해현황 등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지역에서는 충북본부 폐지를 결정해 반발을 샀던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오는 감사와 용담댐 방류 피해에 대한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도 관심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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