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양의 약재로 화재 효과적으로 진압

119소방대원이 카프 펌프차를 이용해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119소방대원이 카프 펌프차를 이용해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소방본부는 카프(CAFS, Compressed Air Foam System) 장착 소방 펌프차 3대를 일선 소방관서에 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소량의 물로 일반·유류화재 및 고층건물 화재에 대응 가능한 카프 펌프차는 물과 포소화약제를 가압공기로 분사하는 기술을 적용한 소방차다.

소방본부는 카프 펌프차의 경우 소화약재(폼액) 20ℓ로 물 6000ℓ 이상을 사용할 수 있어 적은 양의 약재로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물을 적게 싣는 만큼 소형화가 가능해 대형 소방차가 통행하기 어려운 도심 주택 밀집지역과 전통시장 지역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물 사용량을 줄여 화재진압과정에서 발생하는 강한 수압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신속한 출동과 빠른 화재진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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