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체성·첨단미디어 결합…원도심 상권 활력 기대

충주시 제1 회전교차로에 설치된 미디어 조형물 전경.
충주시 제1 회전교차로에 설치된 미디어 조형물 전경.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조형물과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제1 회전교차로와 중앙어울림시장에 중원문화 중심 원도심을 상징하는 높이 11m 중앙탑, 고구려비, 예성과 와당의 수막 연꽃무늬 등의 미디어조형물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미디어 조형물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과 국토의 중심 충주를 표현했으며 중원문화의 발생지로서의 영원함을 담았다.

또한 미디어 조형물은 날씨, 온도, 미세먼지, 시간 등 생활에 필요한 정보들과 태풍, 폭우, 폭설, 지진 등 재난 경고 정보 등이 실시간 표출되는 전광판도 설치했다.

이와 함께, 미디어조형물과 중앙어울림시장 벽면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아름다운 야경을 제공한다.

시는 주변 차량통행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화려한 연출은 지양했고 일몰시간과 심야시간대에는 자동으로 점등과 소등된다.

이번에 설치된 경관조명이 원도심권의 가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미디어 조형물 역시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지역 상징으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에 설치된 미디어조형물은 충주의 정체성과 상징성과 첨단미디어를 결합한 스마트시티 상징의 조형물”이라며 “시민에게 스마트시티로서의 자부심을 키워줄 이정표 역할과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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