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이 태양광 폐 패널 누적 배출량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재활용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5일 엄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태양광 폐패널의 누적 배출량은 2025년 2만3천292t에서 2030년에는 8만7천124t, 2040년에는 82만29t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폐 패널의 폭발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태양광 폐 패널을 재활용 처리하는 민간기업은 단 1곳으로 처리용량은 연간 최대 3천600t에 불과하다. 2022년 민간업체 1곳을 추가되도 2천500t 정도만 추가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재활용이 불가능한 태양광 폐패널은 매립을 통해 처리되고 있지만, 심각한 환경오염의 문제점은 남아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태양광 폐패널 중금속 함량 분석 검사 결과에 의하면 태양광 폐 패널에는 구리, 납, 비소, 크롬 등의 중금속이 함유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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