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다음달까지 도내 장애인 거주시설 36곳에 입소한 장애인의 생활 실태를 전수 조사한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 거주시설의 방역 실태와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돌봄 설비 설치 환경을 살펴보고, 입소자의 자립 욕구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번 조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대면 조사와 비대면 조사를 혼합해 시행한다.

앞서 도는 지난달 25일까지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사전 조사를 완료했다. 오는 7일까지 종사자 조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입소 장애인 조사는 코로나19 확산 감소 추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시 조사원이 직접 시설을 방문, 대면 문답 방식의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2단계가 장기간 유지되면 전화를 통한 유선 문답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는 장애인 자립 욕구 및 가능성, IoT·AI 환경, 방역 실태, 인권 실태 등 4가지 영역에 대해 51~55개 문항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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