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전화금융사기 피해자로부터 건네받은 돈을 인출하려던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현금 인출책 태국인 A(27·여)씨와 B(31)씨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4일부터 2회에 걸쳐 피해자 C씨로부터 현금 7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C씨의 남편이 UN군 소속 군의관이라는 점을 노려 “남편이 총상을 입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조기 귀국하기 위해서는 7천만원의 경비가 필요하다”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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