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1천여명…공무원 3명도 검거
박재호 의원 “실질적 방안 마련 시급”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지역에 해마다 마약사범이 꾸준히 발생하면서 강력한 처벌과 단속이 요구된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7~2019년)간 도내에서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모두 738명이다. 연도별로는 2017년 239명, 2018년 207명, 지난해 292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지난 8월까지 268명의 마약사범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 기간 충북 지역 공무원 3명도 마약사범으로 검거됐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는 의료용을 제외하고 모든 마약을 불법으로 정하고 있지만, 매년 마약사범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각종 SNS나 포털사이트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고 마약구매를 이용한 사기범죄도 성행하고 있어 초기 근절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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