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제휴/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치의인 숀 콘리 박사는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신중하지만 낙관적(cautiously optimistic)”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not yet out of the woods)”라고 선을 그었다.

콘리 박사는 이날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에 보낸 의견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양성 판정 이후 상당한 차도를 보이고 있다”며 “그는 3일 오후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2차 접종을 합병증 없이 끝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성 판정을 받은 지난 2일 첫 접종을 받은 바 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종일 열도 없었고, 보충용 산소 없이 96~98% 포화도를 유지했다”며 “그는 오늘 오후 대부분을 업무를 수행하면서 보냈고, 어려움 없이 일어나 병실을 돌아다녔다”고도 했다.

콘리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의료진은 신중하지만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4일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렘데시비르 추가 투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매커내니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공개한 콘리 박사의 소견은 트럼프 대통령의 증세에 대한 최신 정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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