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충주상업고등학교(교장 김영교) 축구부 출신 송민규(21·사진)가 23세 이하 (U-23)올림픽 대표팀(감독 김학범)에 발탁됐다.

4일 충주상고에 따르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송민규는 2018년 충주상고를 졸업한 후 K리그 신인선수 선발 과정을 통해 포항 스틸러스 1군 선수로 입단했다.

올 시즌 송민규는 현재 K리그 3위를 마크 중인 포항스틸러스의 주전 왼쪽 측면 공격수로 자리를 잡은 신예다. 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영플레이어상’의 유력한 후보 선수로 꼽히는 발군의 실력을 보여 준 송민규는 2021년 일본 도쿄올림픽에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충주상고는 그동안 손흥민의 뒤를 이을 축구 꿈나무 양성에 힘쓴 결과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 축구대회 8강 진출, 전국체전 충북 선발전 우승, 무학기 전국고교 축구대회 결승 진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 축구대회 4강 진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2017년 한기원의 포항 스틸러스 입단 등 명문구단으로 진출시키는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어 충북지역의 축구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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