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작품 페스티벌에 정의·김재민·연수연씨 선정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사)충북민예총(이사장 이동원)이 주최하고 충북도가 후원하는 ‘2020 충북젊은 작가 창작작품 페스티벌 작품 제작지원’에서 선정된 세명의 젊은 작가가 자신들의 예술세계를 펼친다. 올해는 미술분야에서 정의, 음악분야에서 김재민, 연극분야에서 연수연이 선정됐다. 

‘2020 충북 젊은 작가 창작작품 페스티벌’은 충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에게 창작예술의 기회를 부여하고 성공적인 발표회를 개최함으로써 향후 창작예술활동에 더 큰 동기부여를 주고자 2007년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만40세 미만(서예는 만45세 미만)의 충북에서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개인 예술가이며, 분야는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풍물, 사진, 서예, 춤, 무예, 국악 및 전통예술, 복합 등 이다.

올해 4월에 충북민예총 홈페이지 및 SNS, 각종 언론사에 공고를 낸 후 지난 5월에 미술 1명, 음악 1명, 연극 1명 등 총 세 명을 선정했다.

미술분야에서 선정된 젊은작가 정의는 ‘Thning-A point of view’라는 주제로 유리공예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7~12일까지 청주한국공예관 갤러리 5에서 진행된다.

음악분야에서 선정된 김재민은 오는 11월 13일 동부창고에서 재즈피아노 공연을, 연극분야에서 선정된 연수연은 오는 11월 15일 문화공간 새벽 소극장에서 ‘만두빚는 여자’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술분야에서 선정된 정의 작가는 “수없이 많은 이미지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디지털이라는 가상공간에서의 이미지들은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과 함께하며, 어느 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이미지 시대(Image Age)에 살아가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어떤 제작된 이미지로 전시를 하지 않고 ‘이런 거 있으면 좋겠다’라는 이미지를 공간 연출 방식으로 준비했다. 작품에는 간단한 텍스트만 존재할 뿐 모든 해석은 오시는 분들이 완성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와 공연은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문의전화 ☏043-256-6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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