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 노래 ‘찐이야’ 개사…지역명소 5곳 배경 촬영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안 돼요 안 돼요 모임 안 돼요, 우리 자유 뺏어간 코로나~.”

충북 청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댄스 영상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상당산성, 정북동토성 등 청주의 명소 5곳을 배경으로 공무원 9명이 힘찬 율동을 한다. 가수 영탁의 ‘찐이야’를 ‘컴온 청주, 코로나 STOP!’으로 개사해 코로나19와 방역요원의 사투를 그려냈다.

마스크 쓰기 등 생활 방역수칙을 잘 지켜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염원도 담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 활동에 제약을 받는 시민을 위해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썼다.

영상은 28일 청주시 유튜브 공식채널에 공개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이 영상을 보고 잠시나마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의견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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