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진료체제 가동·특별교통대책 추진 등 만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도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보건기관과 응급의료기관, 병의원, 약국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제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21곳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지역별로는 청주 10곳, 충주 2곳, 제천 2곳, 보은·옥천·영동·진천·괴산·음성·단양 각 1곳이다.

보건기관 174곳과 당직 병·의원 194곳, 휴일지킴이 약국 224곳도 문을 연다.

응급의료기관과 약국 등의 정보는 보건복지부콜센터(129)와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응급의료포털, 인터넷 포털, 도와 시·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기관과 시간도 안내받을 수 있다.

도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도 추진한다. 코로나19 방역과 안전관리, 교통편의 향상에 중점을 뒀다.

앞서 도는 차량과 운송시설의 방역 소독과 사전 점검, 운수종사원 대상 안전운행 교육 등을 했다.

시내·농어촌버스는 지역 실정에 맞게 증편하거나 연장 운행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고속·시외버스는 전국적 이동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하지만 도민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주요 노선은 평시 수준으로 증회 운영한다.

청주~서울 등 고속버스 8개 노선을 하루 138회에서 275회로 늘렸다. 시외버스 3개 노선은 하루 57회에서 87회로 증회했다.

도 관계자는 “응급진료 운영 현황 파악과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응급진료 상황실을 도와 시·군 보건소에 설치 운영한다”며 “연휴 기간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한 이동에 대비해 철저한 교통방역 태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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