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71명으로 늘어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를 방문한 충북 음성에 사는 6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음성군에 거주하는 A씨는 이날 오전 4시30분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지난 8일 삼모스포렉스 사우나를 다녀온 A씨는 20일 서울 관악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메시지를 통보받았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시30분 음성군보건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특별한 증상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청주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A씨의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71명으로 늘어났다. 도민은 163명이고, 나머지 8명은 다른 시·도 군인이다.

이 중 코로나19가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142명이며 사망자는 1명이다. 나머지 28명은 충북대병원과 청주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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