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552건…소병훈 의원 “사고다발지역 실태조사 필요”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최근 6년(2014~2019년)간 충북지역에서 졸음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35명으로 집계됐다.

28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분석한 졸음운전 교통사고 현황에 의하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552건이다. 이 사고로 35명이 숨지고 1천41명이 다쳤다.

도로별로는 지난해 기준 충북지역 고속도로에서 9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일반도로에서는 19건의 교통사고로 사망자 없이 45명만 다쳤지만, 지방도에서는 94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85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소 의원은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로 고속도로에 쉼터를 설치하고 있으나 실제 사고는 일반도로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졸음운전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현황 파악과 실태조사를 통해 지방도, 일반국도 등에서도 졸음운전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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