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0만원 보조…내달 8일까지 참여업소 추가 모집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군이 최근 식당문화가 변하면서 주민들이 좌식에서 입식테이블을 선호함에 따라 관내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입식테이블 교체지원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군은 관내 음식점들이 입식테이블로 교체할 시 식탁, 의자 구입비용의 50% 지원을 위해 다음달 8일까지 ‘2020년 음식문화개선(입식테이블 교체)사업’ 참여업소를 추가 모집한다.

군은 이번 모집에서 22개 업소를 선정해 식탁과 의자 구입비용의 50%(자부담 50%),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추가 지원은 상반기 이미 10개소 일반음식점에 입식테이블 교체 비용을 지원했으나 희망업소가 많아 충북도에 추가 예산지원을 요청해 이뤄지게 된 것이다. 이번 입식테이블 교체사업은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좌식을 입식테이블로 교체해 외국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장애인 등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영업신고 후 6개월 이상 경과된 일반음식점으로 기존 좌식테이블 2조(의자 8석) 이상 입식테이블로 교체를 희망하는 업소이며 지원대상자는 서류접수 후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다만 호프집, 주점 형태의 일반음식점과 최근 1년 이내 타부서에서 지원을 받은 업소, 최근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에 해당하는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군 홈페이지를 참고해 관련서류를 옥천군청 문화관광과 식품안전팀(☏043-730-3421)으로 제출하면 된다.

황수섭 문화관광과장은 “상반기에 입식테이블을 지원했을 때 신청업소가 많아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고 희망하는 업소 모두 지원해주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추가 예산지원을 받게 돼 더 많은 업소에 입식테이블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이때 음식점 방문객 편의 제공은 물론, 영업주들에게도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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