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가 다양한 경험을 갖춘 할배·할매 강사를 활용해 도농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플랫폼을 구축하는 ‘해 뜨는 동편마을 연동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해 뜨는 동편마을 사업은 주민들로 구성된 연동면 마을계획단이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한 사업으로,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의 소규모 재생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신도심과 인접한 연동면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마을 주민을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할배·할매 강사로 육성, 도농 상생의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면내 60~70대 주민 총 20명을 대상으로 △전통 육아 돌봄 △전통 음식 전수 △마을 텃밭 △마을소개 해설사 4개 분야에 걸쳐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시작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세대 융합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공동체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플랫폼을 구축, 연동면 자치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우 참여공동체과장은 “이번 사업이 주민 스스로 공동체를 형성해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주민자치 실현의 모범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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