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축구단에 3대 2 승리

지난 26일 전북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청주FC와 전주시민축구단의 경기에서 청주FC 유재호가 후반 35분 헤더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지난 26일 전북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청주FC와 전주시민축구단의 경기에서 청주FC 유재호가 후반 35분 헤더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청주FC가 지난 26일 전북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주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하며,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 나갔다.

청주FC의 이 날 경기는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치고, 후반 21분만에 첫골이 터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공격수 하재현이 PK골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전주시민축구단의 김신의 골(PK)이 터지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지만, 후반 35분 청주FC의 주장 유재호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골을 넣으며 2대 1로 앞서갔다.

전주시민축구단의 집중력도 만만치 않았다.

교체 투입된 지 2분만에 최인창의 골이 들어가며 2대 2 동점을 만들었으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 되는 듯 했다.

하지만 5경기 무패행진 중이던 청주FC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교체 투입된 박승우의 크로스를 받아 김재형이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엎치락 뒷치락 하던 경기는 결국 후반전에만 5골이 나오며 치열한 승부 끝에 3대 2 청주FC의 승리로 경기를 마치게 됐다.

서원상 청주FC 감독은 “마지막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고, 청주시민들에게 승리라는 추석 선물같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6경기 무패 행진 중인데, 남은경기 모두 승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청주FC는 다음달 10일 ‘2002 월드컵 스타’ 김태영 감독의 천안시축구단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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