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올여름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본 산림에 대한 항구복구 사업을 추진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내린 폭우로 도내 산림 457곳이 피해를 봤다.

산사태 391곳 334㏊, 임도 57곳 33.3㎞, 사방댐 4곳, 계류시설 2곳 2.3㎞, 기타 3곳 등이다.

도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인력과 각종 장비를 투입, 이들 지역의 응급복구를 마무리했다.

이어 산림 재해복구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항구복구를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국비 654억원, 지방비 177억원 등 총 831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다음 달부터 사업별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내년 우기인 6월 복구 완료를 목표로 잡았다.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만큼 피해지를 신속히 조사하고 지형에 맞는 공법에 따라 설계·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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