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보은군 속리산관광정보화마을이 속리산면 사내리 일원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설치하고 가을철 버섯 채취시기에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버섯 판매를 개시했다.

직거래 장터에선 국내에서 채취한 자연산 송이버섯과 능이버섯을 등급별로 선별해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버섯을 관광객들이 접할 수 있도록 판매하게 된다.

김승원 사내리 이장은 “송이와 능이가 잘 자라려면 온도와 습도가 잘 맞아야 하는데 긴 장마로 습도가 높고, 장마 뒤 이어진 폭염으로 버섯균사 형성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수확량이 많지 않다” 며 “송이와 능이의 채취시기가 작년에 비해 1주일 이상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속리산관광정보화마을은 해마다 관광객들을 위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인터넷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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