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동남4군 지역위 보은서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위원회는 24일 보은군청에서 박덕흠 동남4군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위원회는 24일 보은군청에서 박덕흠 동남4군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민주당 충북도당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위원회가 24일 보은군의회 앞에서 ‘박덕흠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구상회 보은군의장이 대표해 낭독한 성명서를 통해 “국회의원의 특권은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일하고 국민을 대신해 필요한 일을 해내는 자리”라며 “국회의원 10명 중 8명은 박덕흠 의원이 공직윤리법상 이해충돌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으며 국민 10명중 9명은 이해충돌방지법을 이번 정기국회에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누가 봐도 이해충돌의 소지가 다분한 의원이 관련 상임위에 배정됐다면 시작부터 잘못끼운 단추”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덕흠 의원은 국회의원을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가 수사를 받을 것 △국민의힘은 박 의원을 탈당 처리하지말고 제명 등 최고 수위 징계를 통해 공당으로 책임있는 모습을 보일 것 △사법당국은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최악의 이해충돌 의혹의 실체를 국민들 앞에 명명백백히 밝힐 것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동남4군 기초 및 광역의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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