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온 듯 생생…전통공예 매력에 빠지다
전시장 온 듯 생생…전통공예 매력에 빠지다
  • 김정애 기자
  • 승인 2020.09.24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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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관, 온라인 첫 오픈스튜디오
27일까지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도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박상언)은 오는 27일까지 온라인 오픈스튜디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공예관 입주공방에서는 나기성(물레), 최철기(도자), 송재민(섬유), 송혜경(가죽), 유리마루 남기원·강은희(유리) 총 5팀이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공예관과 입주 작가들이 의기투합해 준비한 이번 오픈스튜디오에서는 ‘기획 전시’를 비롯해 ‘온라인 스튜디오 투어’, ‘작가와의 대화’ 등이 진행된다.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www.cjkcm.org)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획 전시’와 ‘온라인 스튜디오 투어’는 VR영상으로 제작해 관람객에게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유튜브 공예관 채널에서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만날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작가들의 작업 과정과 공방 창업 노하우 등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24일 나기성 작가(물레)를 시작으로 26일 오전 11시 유리마루, 27일 일오전 11시 최철기 작가(도자), 송혜경 작가(가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유튜브 라이브 시 실시간 댓글로 작가들에게 궁금한 점을 남긴 관람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개최하는 ‘2020 미술주간’이 협찬한 유리자(Jar)를 증정한다.

박상언 관장은 “올해 코로나19 공예관의 사상 첫 오픈스튜디오를 온라인으로만 개최해 아쉽지만 앞으로도 공예관은 지역 공예 창작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27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2020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지 않는 해에 지역의 전통공예를 집중조망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전통과 현대 모두를 아우르는 공예 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페스티벌의 주제는 ‘갓취월장; 전통에 취하다’로, ‘나날이 발전한다’는 뜻의 사자성어 ‘일취월장’에 우리나라 고유의 멋이 담긴 의관 ‘갓’을 더해 ‘잊히는 전통공예를 발굴하고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해 전통을 계승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첫날인 25일 오후 3시에는 필장 유필무와 도자 명인 김기종의 전통공예 시연과 ‘가온락’의 국악 실내악 공연이 펼쳐지고, 26일과 27일 오후 3시에는 학술프로그램 ‘작가와의 대화’가 실시간으로 랜선 관람객을 만난다.

이틀간 하루 60분씩 펼쳐질 ‘작가와의 대화’에는 악기장 조준석, 사기장 이종성, 목칠(국악기) 명인 소순주, 석공예 명인 신현종 4인이 출연해 전통공예의 맥을 잇는 장인들의 삶과 작업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온라인 전통공예페스티벌’의 행선지는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청주공항 내 특산품판매장, 4개 구청(청원, 상당, 흥덕, 서원), 우민아트센터 로비 등 총 12곳으로 이들 공간에서는 전통공예 작가들의 작업 영상과 인터뷰를 비롯해 실시간 라이브로 펼쳐지는 시연, 공연, 학술 프로그램까지 모두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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