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청주예술의전당서 망선루전통문예행사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사)청주예총(회장 진운성)에서 주최·주관하고 청주시에서 후원하는 ‘제18회 망선루전통문예행사’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앞에서 개최된다.

‘망선루전통문예행사’는 고려시대 건축물인 충북도유형문화재 제110호 망선루의 복원을 기념하고 문화재 보존과 관리에 대한 국민의식을 고취시키며, 문화예술의 기초 확립을 위한 ‘법고창신’의 정신으로 2002년부터 매년 시행된 전통문화예술행사이다.

청주읍성이 하루속히 복원되길 기원하며 올해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진행하는 거리퍼레이드는 취소하고 중앙공원 망선루 앞에서 진행하는 행사 역시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앞으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한다. 연계행사인 ‘제19회 망선루전국서예·문인화공모대전’의 장원급제자와 입상자들의 시상식이 각색된 방방례 형식으로 진행된다.

고려시대 전통의상과 분장으로 서각 헌납, 어사화관모 하사, 홍패 수여의 각색 방방례 의식을 진행하고 청주예총 임원들이 문무대신으로 장원 외 서예공모대전 수상자들이 호족들로 분장해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행사가 될 것이다.

‘취타대’ 연주와 경축공연으로는 ‘화관무’, 청명국악원의 ‘취타대’ 공연이 준비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더욱 풍성한 행사를 만들 것이다.

부대행사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청주문화관 제3전시실에서 ‘망선루 옛 사진전’과 ‘제19회 망선루전국서예·문인화공모대전 입상작 전시회’가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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