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재활용품수집운반協 촉구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공동주택재활용품수집운반협의회(협의회)는 23일 “청주시와 녹색청주협의회는 늦어도 10월까지 공공수거 처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 “공공수거 처리 방안이 특정업체에 한정되지 않고, 시장질서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도출된다면 전적으로 수용할 것”이라며 “내년 1월부터 공공수거와 처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일회용 플라스틱과 비닐의 양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 품목은 50%만 재활용할 수 있다”며 “시장 가치가 없는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탓에 폐기물 선별장과 수집운반업체들이 파산 직전으로 내몰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적예산을 통한 민간위탁 방식의 공공수거와 처리가 필요하다”며 “경기도, 대구, 천안, 아산, 제천, 충주 등지에서 이미 폐플라스틱과 폐비닐을 공공수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부터 청주시에 공공수거를 요구한 협의회는 민관 거버넌스인 녹색청주협의회의 중재에 따라 9월 예정했던 폐플라스틱·폐비닐 수거 중단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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