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라주라’ 공감 기부 캠페인
충북지역 3개 가정 사연 선정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듣는 수현이네(가명) 사 남매. 컴퓨터가 없는 수현이네 가족에게 정부지원 태블릿PC 한 대는 사 남매가 학업을 따라가기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빠듯한 생계로 아이들에게 따듯한 밥 한 끼, 노트북 한 대 사줄 수 없는 아빠는 그저 미안하기만 합니다.”

 

SK하이닉스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취약계층에 생활비를 전달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충북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 3곳에 900만원 상당 기부금을 전달하는 ‘주라주라’ 공감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공감 기부는 사내 인트라넷에서 어려운 이웃의 공감 가는 사연을 임직원이 읽고 ‘공감’ 클릭 시 횟수에 따라 회사에서 기부금을 지원하는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이다.

SK하이닉스는 아동보호 전문기관 ‘굿네이버스’ 추천을 통해 수현이네 가족 등 3곳의 사연을 선정했다.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임직원은 8월 약 한 달간 공감 클릭과 함께 800여개 댓글을 작성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가족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임직원 기부문화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라주라’ 공감 기부 캠페인을 매년 정기 실시한다. 또한, 걷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임직원 걸음 수 목표를 정하고 달성 시 3천만원을 기부하는 ‘Walk ‘N Give(워크 앤 기부)’ 캠페인도 새롭게 시작한다.

문유진 SK하이닉스 청주지원 부사장은 “장기화하는 코로나19로 우리 사회 취약계층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면서 “이번 활동이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고 기부문화 확산으로 이어지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역 취약계층의 기초복지 및 자립 지원, 인재육성을 위해 ‘행복도시락’, ‘행복 장학금’, ‘행복 GPS(치매 노인을 위한 배회감지기)’, ‘행복 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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