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경호)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정자테스트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협의체는 출산율 제고를 위한 방법으로 지난해부터 난임에 초점을 맞춰 남성을 위한 출산장려 사업을 추진, 지난해 이어 올해도 30쌍의 신혼부부에게 정자 테스트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지원을 받지 않은 임신 전 남성으로 불임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신혼부부(연수동 거주자 우선)가 해당되며, 오는 28일부터 연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해 선착순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에 배부되는 정자 테스트기는 장소와 시간에 제약 없이 병원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 20분 만에 남성의 정자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하게 정액 한 방울로 남성의 정자 개수와 활동성 등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신혼부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김경호 위원장은 “스마트정자 테스트기를 통해 건강한 임신을 준비하고 병원에 가기 어려운 부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이 충주시의 출산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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