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축산물 성수기를 맞아 가축 전염병의 차단 방역과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추석대비 가축방역·축산물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와 시·군, 농협 등 18개 기관은 대책 추진을 위해 다음 달 8일까지 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비상연락체계 구축 △귀성객 등 방역 대책 △추석 전후 일제소독 △추석 가축방역 홍보 △축산 외국인 근로자 관리 △명절 전후 농가예찰 강화 △축산물 안전 특별 감시 등 7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세부적으론 추석 명절 전·후 ‘일제 소독의 날’을 임시 지정해 가축방역 활동을 강화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전파 차단을 위해 유명 관광지, 시내공원 등에 대한 외부 방역을 병행한다.

귀성객을 대상으로 마을방송, 현수막 설치, 전광판 게시,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가축질병 방역을 위한 축산농가,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등 방역 수칙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추석 성수 축산물 안전 점검은 지난 14일부터 진행 중이다. 비대면 방식으로 축산물가공업 22곳, 축산물 판매업 80곳, 축산물가공품 수거검사 15건 등이다.

김성식 도 농정국장은 “그동안 발생한 가축전염병과 코로나19 추이를 보면 사람과 물류의 빈번한 이동 후 질병 감염과 전파 사례가 많았다”며 “현장 방역은 행정기관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축산농가와 도민이 감염원으로부터 철저한 거리두기 실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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