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보은군 고려양봉영농조합법인(대표 김준배)이 23일 보은군연합회사무실을 방문해 장애인 3개단체(시각, 농아, 지체)에 각 1말씩 총 3말(150만원 상당)의 꿀을 전달했다.

이날 김준배 대표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 올봄의 냉해, 긴 여름장마, 폭우, 태풍 등으로 장애인들이 더욱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거 같아 면역력에 좋은 꿀을 지원해 코로나도 이겨 내며 즐거운 추석을 맞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헌중 보은군장애인연합회장은 “올해 냉해로 양봉농가가 어려움을 겪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귀한 꿀을 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고려양봉영농조합법인은 2019년에 조직돼 현재 7명의 회원이 양봉 사양기술 보급과 양봉산물을 활용한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신규양봉인 연중 교육과정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올 1월에도 장애인연합회에 3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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