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성주 기자] 서천군이 지역 내 하수관로와 하수도 정비에 국비 158억원을 확보해 주민 편의를 크게 높일 전망이다.

환경부의 2021년도 하수도 분야 국비 신규 사업에 군은 △춘장대지구 하수관로 정비 사업과 △비인 다사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사업이 선정, 국비 15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5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비 확보를 위해 올해 3월 예산을 신청하고 충남도와 환경부를 수차례 방문,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계 부처 현장 확인도 적극 대응해 국비확보에 노력하며 성과를 이뤘다.

춘장대지구 하수관로 정비 사업은 당초 서천군 서면 도둔리 인근 마을만 가능한 하수처리를 하수관로 신설을 통해 도둔리 전체, 신합리, 마량리 까지 하수처리 구역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비인 다사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사업은 비인면 다사리, 장포리, 관리에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2024년까지 하수관로 30.1㎞를 설치해 하수도 보급률을 대폭 올릴 계획이다.

그동안 서면 도둔리 등 4개 마을에 공공하수도가 정비되지 않아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인근 해역의 수질오염으로 김, 어패류 등 양식업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이번 하수도 정비 사업을 통해 연안 수질개선, 주민의 정주환경여건 조성 및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춘길 맑은물사업소장은 “하수도 시설에 대한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투자 및 관리로 공공수역 수질 개선과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