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예산 6천억 시대 개막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괴산군의 3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6천70억원으로 확정됐다. 괴산군의 예산은 2018년 5천억원을 넘어선지 2년 만에 6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괴산군의회는 23일 열린 293회 임시회 8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 특별위원회가 심사한 추경예산을 기정예산 5천652억원 보다 418억원(7.4%)이 늘어난 6천70억982만원을 의결했다.

일반회계는 399억3천969만원이 늘어난 5천698억521만원이고, 특별회계는 18억6천775만원 증가한 372억461만원으로 편성됐다.

군은 그동안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군수와 부서장들이 수시로 중앙부처를 찾아 현안사업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에 집중해, 전체예산 33.35%에 해당하는 2천24억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된 지역행사와 축제, 불요불급한 사업 에 배정됐던 사업비 74억원을 삭감하고 신속집행이 가능한 예산으로 재편성했으며, 국회와 정부 부처와의 협의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