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오는 29일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집중 찾아주기’ 기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생활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지방세 환급금은 납세자가 자동차세를 낸 후 차량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법령 개정 등으로 세액이 변경된 경우 돌려받는 세금이다.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도내 지방세 미환급금은 3만1천건, 10억6천100만원이다. 청주시가 6억8천200만원(1만9천173건)으로 가장 많다. 괴산군이 89만원(43건)으로 가장 적다. 도는 그동안 개인이나 사업장 등에 환급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미환급금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하는 등 지방세 환급금 되돌려주기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지방세 미환급금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 실제 거주지와 연락처가 불분명하거나 사업장 폐업 등으로 환급 안내문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환급금이 적어 신청에 소극적인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도는 시·군 여건에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지방세 환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환급통지서 발송, 유선 연락,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발송, 전용 자동응답시스템(ARS) 운영 등이다. 환급금 조회는 위택스, 정부24 등에서 하면 된다. 시·군 세무·재무 부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추석 전 미환급금 찾아주기 기간에 적극적으로 환급을 안내하고 지원하겠다”며 “납세자 중심의 세정 운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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