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곶감·와인·호두·표고버섯 추석 선물로 인기

추석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동 농특산물.
추석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동 농특산물.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한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면서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농특산물이 선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영동의 대표 과일은 ‘포도’로 큰 일교차와 일조량이 풍부한 기후적 특성으로 맛과 향이 뛰어나다.

전국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로서 전국 약 10%에 달하는 포도밭이 있으며, 현재 제철을 맞은 MBA, 샤인마스켓 등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영동곶감’은 감고을 영동의 달콤쫀득한 4계절 건강 먹거리로 통한다.

산골 청정지역에서 무공해로 생산되는 영동곶감은 당도가 높고 씨가 적어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며, 추억의 맛과 웰빙 식품으로 명절 전후 인기가 좋다.

영동군은 국내 최대 와인 생산지로 꼽히며, 품질도 각종 품평회에서 입상을 놓치지 않는 등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천혜 자연이 빚은 고품질 포도를 원료로 기업형 와이너리 1곳과 농가형 와이너리 39곳에서 저마다의 독특한 제조법을 활용해 개성과 풍미 가득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영동호두’는 무공해 천연식품으로 껍질이 얇고 살이 많아 고소함이 돋보인다.

영동 표고버섯’ 또한 일교차가 큰 기후에서 자라 육질이 쫄깃하고 표고 고유의 향을 듬뿍 머금어 소비자들로부터 명성을 얻고 있다. 이들 농특산물은 얼마 전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이 우체국 쇼핑몰과 손잡고 온라인으로 개설한 ‘지역브랜드관’에서 저렴하게 구입하거나 선물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전하고 깨끗함을 담보함은 물론, 몸의 기능을 높이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영동의 건강 먹거리들의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고향을 방문하거나 직접 만나 인사하기가 어려울 때에 영동 농특산물로 따뜻한 ‘고향의 정’을 대신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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