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7시부터, 유튜브체널 실시간 중계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이신호)은 ‘세종아카데미 (움: 채움)’인문학 특강을 오는 24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국립세종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한다.

이번 강연은 ‘조선의 미식가’를 주제로 음식을 문화와 인문학, 역사학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연구하는 주영하 교수가 진행한다.

맛에 대한 취향은 시대마다 다르며, 한 사람의 음식 경험에는 개인의 삶은 물론 그 시대의 정황과 역사가 담겨있다.

이색의 소주, 장계향의 어만두 등 맛 좀 아는 그들의 맛깔스런 문장을 포함해 조선시대 지식인의 미식 감각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오늘날 우리의 음식 관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영하 교수 대표작으로는 ‘식탁위의 한국사’,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음식인문학’등이 있으며,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관장이자 한국학대학원 교수다.

도서관 관계자는 “조선시대 인물에게서 발견한 보편성과 특수성을 바탕으로 그들의 삶 속에서 음식이 지닌 사회적·문화적 의미가 무엇이며, 오늘날 한국인의 식사법과 음식 문화 등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세종도서관 누리집(sejong.n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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