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 경찰, 추석 명절 종합 치안대책 전개

[충청매일 차순우·진재석기자] 충남지방경찰청과 충북지방경찰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음달 4일까지 종합치안 대책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우선 오는 27일까지 도내 소규모 금융시설과 편의점·귀금속점 등 다액의 현금을 취급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벌이고 자위방범체계 강화에 집중한다.

이 기간 서민보호가 필요한 재개발지역과 다세대 밀집 지역 등은 범죄 및 112신고 현황을 분석해 치안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또 연휴기간 내 발생할 수 있는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재발 우려가정 대상 전수 모니터링을 갖고 현장 범죄대응을 강화한다.

추석 연휴 시작인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강력사건 발생에 대비해 가용 가능한 경찰·형사·상설중대 등 경력을 동원해 자율방범대 등의 협력단체와 함께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112 신고가 접수될 시에는 기능과 관할 경찰서를 불문, 신속히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112총력대응’에 나선다.

여성 1인 업소와 금은방, 전통시장 주변 등 주민 체감과 직결되는 강·절도범죄에 대해서는 모든 형사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명절 연휴 기간 교통안전을 위해 고속도로 진·출입로, 주요 상습 정체구간 등 혼잡예상 지역에 교통경찰을 배치·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