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이 관내 초·중·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발생된 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잔여예산 1억 4천만 원을 활용해 학생 가정에 농산물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여군 40개교 재학생 4,858명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각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농산물 꾸러미는 학교급식 공급 식재료를 중심으로 성장기 학생들의 균형 잡힌 영양과 건강한 식생활을 고려해 3만 원 상당의 부여산 친환경농산물(5종)로 구성되며, 각 가정으로 택배 배송되며 택배비는 전액 군비로 추가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급식 중단으로 인한 학생 가정의 가정 급식 부담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침체됐던 군내 친환경농산물의 판로 확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 보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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