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BO 2차 신인 드래프트 결과 충북지역 출신 6명 입단

왼쪽부터 이영빈, 권동진, 고명준, 조병현, 정연제
왼쪽부터 이영빈, 권동진, 고명준, 조병현, 정연제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2021 KBO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충북 청주 세광고 이영빈이 LG트윈스의 지명을 받았다. KT위즈도 1라운드에서 세광고 출신 원광대 권동진을 지명했다.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세광고 이영빈과 권동진을 비롯해 세광고 고명준·조병현, 한일장신대 정연제 등 5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청주고 김도윤도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

이번 KBO 2차 신인 드래프트는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됐으며, 지명 순서는 2019년 팀 순위의 역순인 롯데-한화-삼성-KIA-KT-NC-LG-SK-키움-두산 순으로 실시됐다.

신인 드래프트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소수의 구단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최소 운영 인력으로만 진행됐다. 선수 지명은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행사장과 각 구단 회의실을 화상 연결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광고 내야수 이영빈은 LG트윈스가 가장 먼저 선택했다. 이어 내야수 고명준도 SK와이번스가 2라운드 지명을, 이어 투수 조병현도 3라운드에서 지명했다.

세광고 출신인 원광대 내야수 권동진은 KT위즈가 가장 먼저 선택했다. 또 세광고 출신인 한일장신대 투수 정연제도 키움히어로즈가 8라운드 지명했다.

청주고 투수 김도윤도 이날 두산 베어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이날 한화이글스는 충북 청주지역 출신 지명은 없었다.

단, 대전고 투수 조은과 공주고 투수 김규연을 각각 3라운드와 8라운드에 지명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856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9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8명 등 총 1천133명이다. 이 중 라운드 별로 구단 당 1명, 모두 100명의 선수들이 KBO 리그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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