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의 교육 경비가 최근 3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에 따르면 청주시의 교육경비 투자금액은 2017년 471억원, 2018년 512억원, 2019년 658억원으로 최근 3년간 187억원(39.7%) 증가했다.

지난해 교육투자율은 전체 예산(일반회계 결산) 2조5천437억원의 2.59%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0.16% 포인트 늘어난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다목적교실·학교태양광발전시설 등 시설·교육환경개선 32억4천700만원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비 339억8천900만원 △해외영어체험, 사립유치원 3억400만원 △자율형공립고·자유학기제 등 교육과정 운영 4억9천200만원 △체육우수꿈나무육성 등 체육활동 2억원 △청주행복교육지구 운영 12억원 등을 지원했다.

친환경급식물품 등 현물 112억1천600만원과 학교우유급식, 농업인자녀학자금, 아동급식 151억700만원 등도 집행했다.

미세먼지에 위협받는 학생들의 건강권을 지키고, 지역주민의 생활체육활동을 위한 다목적 실내체육시설은 청주외고 등 5개 학교에 건립됐다. 사업비로는 22억100만원이 들었다.

시 관계자는 “교육환경 개선과 특색 있는 학교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미래 인재를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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