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 청주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근로자의 올 추석 휴무일이 평균 5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입주기업 절반가량만 상여금이나 귀향여비를 지급한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공단 내 가동업체 91곳을 대상으로 추석 휴무 계획을 조사한 결과 55개사(60.4%)가 휴무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가동하는 업체는 9곳(9.9%), 부분가동 7곳(7.7%)으로 집계됐다. 20곳(22%)은 휴무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휴무 계획을 확정한 55곳 가운데 52곳(94.5%)은 평균 '5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이상 5곳, 3일 이하 3곳이 뒤를 이었다. 4일 휴무 계획을 세운 업체는 없었다.

조사 업체 71개 사 중 40곳(57.5%)은 정기상여금(23곳), 특별상여금(3곳), 귀향여비(14곳)를 지급한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45곳은 평균 5만3천원 상당의 추석 선물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만원 이하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는 21개사로 가장 많았다. 5만원 이하 13곳, 10만원 이하 10곳 순이다.

산단 입주업체 전체 근로자(2만8104명)의 15.8%(4439명)는 추석 연휴 특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3천994명은 대기업, 중견기업 소속으로 전체 특근자의 89.9%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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