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방문객 분산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추석 연휴기간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참배객의 밀접 접촉을 사전에 차단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봉안시설 예약제 시행 및 연휴기간 폐쇄한다.

21일 군은 관내 사설 봉안시설의 추모공원을 추석 연휴 동안 폐쇄하거나 사전 예약제로 이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사전 안내해 방문객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성묘객 간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제례실과 유가족 휴게실 폐쇄 및 실내 음식물 섭취도 금지하는 한편, 비대면 방식으로 고인을 추모하도록 온라인 성묘를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예은추모공원, 꽃동네낙원봉안당, 무지개추모공원은 사전 방문예약 접수를 비롯해 미타사는 실외 봉안시설의 사전예약 방문 접수는 실시하지 않지만, 미타사 내 법당(지장전) 참배 시간을 5분 이내로 줄이는 등 출입 인원을 제한한다.

특히 대지공원납골당은 오는 10월11일까지 실내봉안시설을 폐쇄할 예정이며, 생극추모공원은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접수를 받지만, 추석 연휴인 30일부터 10월4일까지 폐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위중한 만큼 공원묘지와 봉안당 방문 자제는 물론, 사전예약 및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며 “운영 및 예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봉안시설별로 문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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