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보건환경연구원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이 관내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식용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25개 농가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일제검사는 진드기 활동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맞춰 지난 5~8월 총 25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항목은 2017년 계란 살충제 파동 당시 문제가 됐던 피프로닐 등 살충제 34종과 동물용 항생제 24종, 식중독 위해균 살모넬라 3종이다.

시는 2017년부터 전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항생제, 살충제, 살모넬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 결과 2018년 살충제 부적합 1농가가 발생된 이후 2019년과 올해까지 부적합농가가 나오지 않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출하 전 노계와 신규 생산 계란 안전성 검사를 상시 실시하고, 9~11월까지는 시내 유통 중인 식용란을 대상으로 △살충제 34종 △항생제17종을 중점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윤창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일제검사 결과 세종시 농장 계란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했지만 마트에서는 타 지역에서 생산된 계란도 유통되는 만큼 9월부터 유통·판매업소 수거검사를 통해 안전한 계란이 시민에게 공급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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