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산권 확보차원에서 미룰수 없는 시대적 과제”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의회 정재성(49·사진) 의원이 ‘전통 활쏘기의 UNESCO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제안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21일 충주시의회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 1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대한궁도협회 주최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 ‘활쏘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방안 세미나’에서 ‘우리 활쏘기의 UNESCO 인류문형문화유산 등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정 의원은 ‘전통 활쏘기의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신청 제안’을 통해 활쏘기를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해야 하는 당위성과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정 의원은 “장안편사와 인천편사 등을 비롯한 우리 활쏘기는 세계인이 놀랄만한 뛰어난 기능과 기법을 전승하고 있다”면서 “궁시제작기법과 애기살 쏘기 등의 활문화에 대한 지적재산권 확보차원에서라도 유네스코 등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언급했다.

영산대학교 동양무예학과장을 역임한 이학(스포츠사) 박사인 정 의원은 택견과 국궁, 검술 등의 전통무예 분야 전문연구자로서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발표한 바 있다.

그는 다음달 열리는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학술세미나와 세계무예마스터십 위원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에서도 2편의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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