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억 들여 교량 재가설 등 추진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괴산군 청천면 귀만리 부터 사담리 구간 신월지구가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1년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대상에 선정됐다.

군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지난해 340억원에 이어, 올해도 신규 사업비 420억원을 확보했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각 부처별로 추진해 오던 분산투자 방식의 지역단위 사업을 종합 연계해 추진하는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 사업이다.

군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대상지를 신월지구로 선정해 지난 5월 행정안전부에 공모사업을 신청했으며, 이후 현장실사 등을 거쳐 사업 대상지로 최종 결정됐다.

군은 국·도·군비 등 사업비 42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침수예방과 수질개선을 위한 종합정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을 통해 청천면 귀만리에서 사담리까지 5.09km 지방하천인 신월천과 마향 소하천, 평단 소하천에 이르는 3.66km 구간에 제방과 호안시설을 보강하고, 계획 홍수위와 여유고 미확보 교량 6개소 등을 재가설해 치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신월리와 사담리 마을의 주택과 펜션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와 오수가 신월천으로 직접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하수관로 9.1km와 105t 규모의 하수처리 시설을 정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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