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수 시의원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 익혀야”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의회 윤명수(사진) 의원은 지난 18일 제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당진시 자원순환교육 활성화’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2017년 환경부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전체 폐기물의 재활용률은 약 86.4%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지만 전문가들은 실질적인 재활용률을 약 40%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재활용을 위해서는 가정마다 재활용품의 이물질을 세척, 제거해 분리 배출해야 하지만 우리의 작은 무지와 무관심 속에 단순한 분리 배출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이어 “재활용 쓰레기를 매립하는 대신 순환해 사용하면 천연자원의 투입을 최소화할 수 있고 재활용 쓰레기 소각량을 줄인다면 그만큼 이산화탄소 발생도 줄어 기후변화 대응에 이바지 할 수 있다”면서 “올바른 분리수거의 방법과 의식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윤 의원은 집행부에 다음과 같이 세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식 전환이 될 수 있도록 재활용품별 분리수거 방법 등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시민들에 널리 전파할 것과 둘째,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별도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체계적인 지도가 될 수 있도록 어린이집을 포함한 각급 학교 등에 보급해 줄 것, 셋째, 당진시민과 학생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자원순환체험관을 우리 시 재활용선별센터 인근에 건립해 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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