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태안군에 사랑의 나눔과 봉사가 끊임없이 이어져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6일과 17일 이틀 간 민ㆍ관 협력 및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안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안면읍행정복지센터가 공동으로 안면읍 사례관리 대상자 및 국민기초생활보장 25가구에 식품세트(라면, 생수 등)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지난 17일에는 태안군자원봉사센터 ‘사랑의 밥차’ 회원 10여 명이 한국서부발전(주)에서 기탁한 1천만 원으로 재료를 구입해 ‘추석맞이 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직접 김치를 담가 태안읍 취약계층 140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지난 18일 군 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더불어 추석을 맞아 택배 물량 폭증으로 과로에 시달리고 있는 태안우체국 집배원(70명)을 비롯해, ‘깨끗하고 쾌적한 태안’을 만드는데 구슬땀 흘리는 환경미화원(25명), 그리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관내 아파트 경비원(140명)에게 백설기와 식혜가 든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꾸러미’를 전달했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안면읍 사랑과 희망의 집수리 봉사단’ 10여 명이 안면읍 창기4리의 한 기초수급자 가정을 찾아 보일러 설비 공사를 실시하는 등 태안 지역 곳곳에서 봉사와 나눔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재 확산으로 군민들이 또 다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들이 이어지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내 옆에 이웃들을 좀 더 살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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