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최근 6년간 후속 수출성과 조사결과 1억 투입당 평균 16억5천만원의 수출이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무역전시회(1천154개사), 무역사절단(665개사), 해외상품전(201개사) 등 사업의 후속수출액과 수출성사율을 분석한 결과 6년간 투입한 총사업비는 115억6천만원, 후속수출액은 1천907억원으로, 1억 투입당 평균 16억5천만원의 수출이 창출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후속수출액은 연간 최저 160억원부터 647억원까지 분포하며, 사업비 1억 투입당 9억원부터 최대 35억원까지 수출이 발생했고, 매년 증가 추세다. 즉 35배까지의 창출효과가 발생했다고 도는 전했다.

6년간 해외마케팅사업에 참가한 전체 기업은 2천20개사, 수출달성 기업은 956개사로, 수출성사율은 평균 47.3%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마케팅사업에 참여한 2개 기업 중 1개 기업이 실제로 수출로 이뤄진 것으로 도는 평가했다. 연도별로 수출성사율도 연간 41.4%부터 59.1%까지 분포하며 참가업체수에 비례해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사업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최근 6년간 평균 후속수출액은 무역전시회 16억원, 무역사절단 18억원, 해외상품전 23억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무역전시회가 연간 8억~25억원, 무역사절단이 연간 5억~61억원, 해외상품전이 연간 1억~43억원까지 분포, 도가 사업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또 사업별 평균 수출성사율은 무역전시회 51.7%, 무역사절단 41.8%, 해외상품전 40.2%로 무역전시회가 수출성과 창출에 가장 효과가 높은 사업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매년 후속수출액과 수출성사율 등 후속 수출성과를 조사·분석해 차년도 무역통상진흥시책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있다”며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과 더불어 비대면 중심으로 급변하는 수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통상사업을 강화하고, 후속 수출이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매년 예산투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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